건강한 이야기

당뇨병 원인, 증상, 진단/검사, 관리, 좋은 음식, 나쁜 음식

건강필 2023. 12. 22. 15:49

 

우리나라 30세 이상 14%65세 이상 25% 정도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인병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최근에는
MZ 세대들도 당뇨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이 유전적이냐, 후천적이냐를 가리는 것은 별 의미가 없고
부모님이 당뇨가 있으면 꾸준한 운동과 음식물 섭취에
신경을 쓰고 생활 습관을 바르게 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당뇨병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 (Diabetes mellitus)

 


혈액 속의 혈당 수치가 기준 수치보다 높은 상태를 당뇨라고 하며, 

정상적인 사람은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당뇨가 있으시면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당뇨병은 제1형과 제2형으로 구분되는데, 제1형 당뇨병은 이전에 

'소아 당뇨병'이라고 불렸었으며, 인슐인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이고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자체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앓고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고열량, 고지방, 고단백질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의 여러 환경적인 요인이 크고 유전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병 증상


주요 증상으로 빈번한 방뇨와 갈증과 허기를 지속적으로 느끼고, 

체중 감소, 피로감, 현기증,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는게 당뇨의 특징적인 증상이며, 

상처가 잘나고 치유가 느리게 되거나, 가려움증, 시력변화, 

손발의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소변량 증가: 
우리 몸 혈액 속에 많아진 포도당을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서 소변량이 

늘어나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화장실 가는 횟수가 눈에 띠게 늘어납니다.

2) 거품뇨: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발생하면 당뇨 초기 증상으로 의심되며,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소변에서 단백질이 섞어 나오는 단백뇨 

역시 거품을 유발하는데 거품뇨 원인이 신장 이상인지
당뇨인지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3) 갈증:
소변량이 늘어나면 이로 인해 체내에 수분이 빠져나가서 심한 

갈증으로 이어지고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도비니다.

4) 체중감소:
포도당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원으로 사용되는데 문제가 생기면 

에너지가 부족해져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하여 대체 에너지로 쓰게 되어 

체중이 눈에 띄게 감소합니다.

 


5) 피로감:
몸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야 하는 포도당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피로감을 느끼고 

일상 생활에 많은 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시야 이상:
혈당이 높아지면 망막에 손상이 발생하여 시야가 점진적으로 

흐려지게 됩니다. 이때 제대로 치료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실명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이외에도 상처 재생력이 떨어지거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 

신경 손상으로 인해 손발저림과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각종 

심혈관 질환의 합병증이 올 수 도 있습니다.

 


 

당뇨병 진단 및 검사

 

당뇨의 의심 증상이 생겼을때 진단은 혈당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8시간 이상 금식 후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을 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당화혈색소 검사로 적혈구 내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인 혈색소가 얼마나 당화 되었는가를 보는 검사입니다. 결사결과 

당화혈색소가 6.5%-7%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예전에는 심한 체중감소, 많은 소변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에서 진단을 받으셨는데 최근에는 건강검진으로 혈액 속 포도당(혈당)을 

측정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관리

 


1) 규칙적인 식사:

저혈당 방지를 위해서는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셔야 됩니다. 

급격하게 혈당을 오르게 만드는 백미와 밀가루, 백설탕 등의 정제된 

탄수화물을 줄여주고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와 해조류를 섭취하여 

수치를 낮춰줘야 합니다.


2) 운동:

처음부터 너무 무리해서 하기 보다는 가벼운 강도로 시작하면서 천천히

 운동 강도를 천천히 높이는게 좋습니다. 특히 걷기 운동이 좋은데 

시간날때 마다 걷거나 산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3) 자가 혈당 측정: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수시로 모니터링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주기적으로 자가 혈당 측정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4) 약/주사:

관리를 했는데도 인슐린 조절이 안된다면 약 또는 주사로 조절을 

하시면 됩니다. 주사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로 피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당뇨 치료을 위해 나한테 꼭 필요한 주사기이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 후 

당뇨병 치료에 필요하다면 반드시 맞아야 합니다.


5) 합병증:

혈당이 높은채로 오랫동안 유지되면 혈관, 신경에 손상을 입혀 

여러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 콩팥 관련 이상 증세가 생길 수 있고 

심각해지면 실명할 수 있고 인공투석을 해야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위험요소가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당뇨병 관리를 꾸준히 해야 됩니다.

 

 


 

당뇨 전 단계는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당뇨 초기 증상이 
나타나서야 알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본인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고 관리하는게 좋습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혈당 수치가 높으신 분들이 당뇨 관련 합병증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이 요법으로 포도당을 조절하는데 어떤 음식이 

좋은지 잘 알아보고 드시는게 좋습니다.

 


1) 채소(시금치, 브로콜리):

각종 채소들은 대부분의 당뇨환자에게 도움을 주며, 특히 시금치와 

브로콜리 등의 녹색채소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전분 

소화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당뇨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현미,귀리:

당뇨는 기본적으로 탄수화물을 줄여야 되는데 쌀을 안먹을 수 없으니 

쌀 대용으로 현미와 귀리를 드시면 좋습니다. 현미같은 경우 해독작용을 

하고 동맥 경화를 예방하고 당분이 혈액으로 흡수되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3) 등푸른 생선:

등푸른 생선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어서 제 2혈 당뇨병을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 불포화 지방산 중에서도 리놀렌산이 

들어간 음식이 당뇨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등푸른 생선을 꾸준히 드시기 

힘드시면 좋은 성분의 오메가 3를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콩:

콩은 식물성 단백질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느느데 일조하는 음식이라 

당뇨 환자에게 좋으며, 혈압 및 콜레스테롤 관리도 탁월하기 때문에 

혈당수치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5)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당분이 없는 식품으로 유명하고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기에 해줄 뿐만 아니라 심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LDL 수치를 낮춰주며 

HDL 수치는 증가시켜주는 식품입니다.


6) 해조류(김, 미역):

해조류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몸 속으로 당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돕기 때문에 공복혈당과 식후 혈당을 낮춰 준다고 합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당뇨에 도움을 줍니다.

 


* 이외에도 여주, 돼지 감자, 땅콩, 차가버섯 등 많은 음식이 있는데 

개인의 체질이나 상태에 따라서 섬유질, 단백질, 필수 지방산 등이 

함유된 음식을 드시는게 좋습니다.

 



당뇨에 나쁜 음식


혈당 수치를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포도당을 증가시키는 

음식을 안드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탄수화물 식품이나 단것을 많이 

드시면서 당뇨에 좋은 음식을 드시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1) 과일:

과일에는 기본적으로 당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당뇨에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최근에 재배되는 과일들은 당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드실때 자신 건강상태에 맞게 드시는게 좋습니다.
바나나, 키위, 껍질째 먹는 사과 등은 드셔도 괜찮습니다.


2) 음료수: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수는 당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혈당이 올라가게 되면 갈증이 나는데 그때 시원한 음료수를 드시게 

되면 혈당이 더 높아질 위험이 있으니 물을 드시거나
녹차, 홍차, 보리차 등을 드시면 좋습니다.

 


3) 탄수화물(과자, 빵 등):

당뇨 환자가 가장 피해야 할 성분은 탄수화물인데 거기에 당이 

많이 들어가 있는 빵이나 과자는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정제 탄수화물 

(밀가루, 설탕, 백미 등)은 우리 몸에 악영향을 주지만 비정제 탄수화물인 

고구마, 감자, 현미, 통밀 등을 드시면 좋습니다.


4) 기름, 지방 고기:

기름진 음식이나 지방이 가득 포함된 고기는 당이 없어서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단 음식만큼 좋지 않습니다. 당은 혈당을 올리지만 지방은 

우리 몸에서 천천히 혈당을 올리기 때문에 피해야 할 음식입니다.

 

 


탄수화물 높은 음식: 식빵, 흰쌀밥, 떡, 가락국수, 감자튀김, 단팥빵, 과장, 잼 등
당지수가 높은 음식: 과일, 설탕, 케이크, 도넛, 캐러멜, 사탕 등

 


* 당뇨병에 가장 나쁜 음식은 당지수가 높은 음식입니다. 

나쁜 음식은 맛있기 때문에 유혹에 빠지기 쉽지만 건강을 

위해서 관리를 철저하게 하셔야 됩니다.